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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 이ㅇ규 합격수기

운영자 2014.04.12 09:27 조회 수 : 1807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 합격수기

 

 

 

저는 현재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에 재학 중인 08학번 이*규입니다.

재외국민 전형을 몸소 체험하고 올바른 공부법으로 고려대학교 합격이라는 성과를 얻은 학생으로서 지금 현재 외국에 체류 중인 많은 재외국민 학생들과 지금 현재 대학 입시와 씨름중인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원하며 이번 합격수기를 적게 되었습니다.

 

재외국민 전형을 통하여 대학 입학을 희망하는 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그 전형의 자격에 충족되는지의 여부입니다. 단순히 외국에 오랫동안 생활한다고 해서 재외국민 전형으로 대학 입학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공무원이나 주재원의 자녀로 중, 고등학교 과정을 연속으로 2년 이상 또는 비연속 3년 이상 재학하고 해외의 고등학교에서 국내 고등학교로 편입하는 학생에 한하여 인정이 됩니다.

실제로 제가 아는 지인은 이 점을 숙지하고 있지 않아 시험을 앞둔 몇 달 전에 학원을 그만둔 사례도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학생들은 이러한 실수를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재외국민 전형의 경우 각 대학에 합격하기 위한 조건이 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정말 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설정한 뒤 그에 알맞은 공부법이 필요합니다.

필자가 알기로 수능은 언어영역, 수리영역, 외국어영역 그리고 자신이 선택한 선택과목을 필수로 요구하고 있는데 재외국민 전형의 경우 언어, 수리, 외국어가 큰 비중을 차지하며 선택과목은 포함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학교들은 언어, 수리, 외국어 모두 보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특정한 과목을 요구하고 있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그 과목을 공부하고 있다면 효과적인 공부법이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제가 입학할 당시 고려대학교는 언어를 Pass 또는 Fail로 구분하였기 때문에 Pass 하였다는 가정 하에서 언어실력이 우수한 학생과 어중간한 학생은 동일하게 여겨졌습니다.

고려대학교 입학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과목은 언어가 아닌 수리와 외국어라 판단하였기 때문에 실제로 필자의 경우 수리와 외국어의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고 언어는 소홀히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필자의 공부법은 다소 위험 부담이 큽니다.

문과의 경우 고려대와 연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교는 언어와 외국어를 중요시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언어 성적이 다른 과목에 비해 월등하게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언어 공부까지 소홀히 하였기 때문에 고려대학교를 입학하지 못하였더라면 아마 재수를 하였을 것입니다.

정말 성공적인 대학입시를 위험부담 없이 하고 싶으신 학생들은 언어, 수리, 외국어 이 3과목 모두 중요하게 여겨야 하며 각 과목마다 적절한 시간 배분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입학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요구하지 않는 과목 역시 공부를 해야 한다는 점을 꼭 숙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흔히들 대학입시를 마라톤과 많이 비교합니다. 42.195km를 성공적이게 완주한 자들은 대학 입시에 성공한 자들이고 그 도중 포기한 자들은 대학입시에 쓴 고베를 마신 자들입니다.

그리고 골인점에 도착하는 순서가 바로 서열이며 이러한 서열을 기준으로 각 대학교 특정 과에 배정 받는 것입니다.

필자가 여기서 입시를 마라톤과 비유한 것을 언급한 이유는 바로 정신력을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올림픽 마라톤 경기를 본적이 있으시지요? 선수들이 올림픽에 나가기 위하여 쏟아왔던 시간들과 땀은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정신력에서 비롯되어 나옵니다. 공부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뚜렷한 목표의식과 주위의 유혹으로부터 뿌리쳐 나올 수 있는 강한 정신력이 있다면 재외국민 전형 입시뿐만이 아니라 후에 성공적인 미래를 꾸려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필자의 경우 중고등학교 생활을 인도에서 보냈습니다. 인도에서 생활은 사실 지루함에 연속이었습니다. 기껏 할 수 있는 것이 운동과 컴퓨터 게임 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친구들과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정작 중요한 공부를 뒤로한 채 놀기 바빴습니다. 이것은 주위의 유혹으로부터 제어를 못하여 정신력이 해이해졌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처음부터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강한 정신력을 보유했더라면 제가 원했던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재외국민 첫 시험 한 달을 앞둔 시기에 많은 학생들이 방황합니다. 한 달 남겨두고 성적이 얼만큼 오르겠냐라는 심보인 것이지요. 하지만 이 시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분들은 초조하고 긴장감을 초월하고 끝까지 꾸준하게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강한 정신력을 보유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재외국민 전형 또한 예전과는 다르게 날이 갈수록 더욱더 치열해져 가고 있습니다. 해마다 입시 요강이 다르기 때문에 정보가 뒤처지면 입시 전쟁에 뒤처질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이나 일본과 같은 나라는 재외국민 학생들을 위한 학원이 있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효과적이게 공부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대다수의 나라들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은 이러한 정보나 효과적인 공부법을 알기 힘듭니다.

 

재외국민전형을 통해 한국 대학교에 입학할 예정인 고1, 고2 학생들은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 때 한국에 들어와 재외국민 학원에 다니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필자의 경우 앞서 언급한 바 있듯이 인도에 거주하였는데 한국 재외국민 학원에 등록하기 전까지만 하여도 고려대학교 입학을 위해 수1만 공부하였습니다. (재외국민 전형 문과의 경우 공통수학, 수1을 요구하고 있음)

 

여러분들과 크게 다를 것 없는 저이지만 먼저 재외국민 전형을 체험한 선배로써 여러분들의 성공적인 대학 입학을 간절히 바랍니다.

 

힘내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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